이동건, 지연과 열애 심경 "지켜줄 것… 두 사람의 편 돼달라"

배우 이동건이 티아라 지연과의 열애를 공개한 후 심경을 밝혔다.

이동건은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 '동건줌스'에 긴 글을 올렸다.

그는 "SNS의 놀라운 파급력에 결국 제가 지고 말았다. 큰 일을 기사로 알게 해드려 우선 너무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지연씨와는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저보다 많이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오히려 제게 의지가 되어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두 사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이 있을 것"이라며 "줌스님(팬)들마저 때로는 그런 말들에 걱정도 의심도 하게 되실지 모른다. 분명한 건, 저는 그런 남들 얘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녀는 그런 제가 지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제 편이, 저희 두 사람 편이 되어달라"라며 "아직 우리 편이 많지 않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편이었던 여러분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부탁드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사람. 사랑.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동건과 지연은 지난 5월 한중 합작영화 '해후'를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 4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