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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하우젠 증후군,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는 ‘거짓말’ 하는 정신과적 질환

입력 : 2015-07-08 21:29:04 수정 : 2015-07-08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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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하우젠 증후군
뮌하우젠 증후군,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는 ‘거짓말’ 하는 정신과적 질환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질병이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주로 신체적인 징후나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서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는 정신과적 질환을 말한다.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는 어려서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배척을 당했던 과거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과거 심한 병이나 박탈(deprivation)을 경험했고 그때 누군가(주로, 의사, 간호사)로부터 사랑과 돌봄을 받아 회복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증상의 의미는 과거 원했던 부모-자식간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만족하기 어렵고 계속 다른 의사들과 비슷한 관계가 반복되는 강박성향을 띠게 된다.

뮌하우젠 증후군 진단법은 첫 번째로 먼저 신체적 혹은 정신적 징후나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거나 가장한다. 두 번째로 행동의 동기는 환자 역할(sick role)을 가장하려는 것이다. 세 번째로 행동의 외적 유인(예: 꾀병에서와 같은 경제적 이득,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 혹은 신체적 안녕을 꾀하는 것들)이 없어야 한다.

한편 뮌하우젠 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인격장애와 마찬가지로 유전적, 생물학적, 환경적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관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예방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뮌하우젠 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뮌하우젠 증후군, 꾀병도 병이군”, “뮌하우젠 증후군, 몰랐네”, “뮌하우젠 증후군, 정신건강 유의”, “뮌하우젠 증후군, 나도 혹시?”, “뮌하우젠 증후군,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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