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수주한 플랫폼 2기는 노르웨이 스타방가 시 서쪽 140km 해상에 있는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 투입되는 해양 생산설비다. 납기는 2018년 말까지다.
이들 플랫폼은 원유를 정제·생산하는 프로세스 플랫폼과 유정에서 채굴한 원유를 프로세스 플랫폼까지 이송하는 라이저(Riser)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설비 중량은 프로세스 플랫폼이 약 2만5천톤, 라이저 플랫폼은 약 2만1천톤에 달한다.
이 설비가 투입되는 요한 스베드럽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17억∼30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다. 향후 노르웨이 석유생산량의 최대 25%를 담당하게 될 핵심 유전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4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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