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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대신 손에 물감 찍고 놀아요” 촉감놀이 인기

입력 : 2015-06-29 17:29:13 수정 : 2015-06-29 17: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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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 디이알씨(DERC) 잉글리쉬 미술 수업 현장>)
 


최근 아동 교육 콘텐츠에서 ‘촉감놀이’가 인기다. 촉감놀이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주무르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신체 발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구기업체 ‘아이다운’은 최근 열린 각종 박람회를 통해 유?아동을 위한 반죽놀이 제품 '스노우키즈'를 선보였다. 스노우키즈는 분말과 물을 혼합해 반죽을 하며 원하는 형태를 만들 수 있다. 힘을 주면 딱딱해지고 힘을 빼면 부드럽게 진흙처럼 흘러내려 촉감놀이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물감을 섞어 다양한 색상으로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다운은 이와 함께 인체 유해물질인 형광증백제 첨가 없이 옥수수추출물로 만든 ‘스노우물감’도 선보이고 있다.

교육브랜드 ㈜MCA는 최근 모래놀이 제품 'SANDS ALIVE! 촉촉이 모래'를 개발 출시했다. 물 없이도 쉽게 뭉쳐지고 풀어짐이 반복되는 놀이 학습용 특수제조모래 제품으로 세균 걱정 없이 실내에서도 모래놀이를 할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일반 모래가 아닌 흙과 모래, 점토 세가지 성질을 모두 띠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스스로 공기를 흡입하고 배출하면서 부드러워지고 단단해지는 특성을 지닌 점토 제품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영어유치원 디이알씨(DERC)잉글리쉬는 4~6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아알씨 킨더 클래스를 통해 해당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독서활동과 미술 활동, 신체활동 등이 하나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동화를 읽고 점토, 물감,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아이들 각자가 상상해본 동화 속 풍경을 만드는 식으로 구성된다. 일반 스케치북 대신 한쪽 벽면을 전부 활용해 붓은 물론 직접 손으로 물감을 찍어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이알씨 잉글리쉬 측에 따르면 보다 활발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디이알씨 잉글리쉬 뎀씨경미 교장은 “촉감을 강조하는 미술 교육은 감성과 지적 능력, 신체 발달 등 다양한 부분의 아동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법”이라며 “융합 인재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이러한 교육 방식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f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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