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의 80% “정상회담 필요”
한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의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언론 NPO’는 29일 도쿄에서 공동으로 제3회 한·일국민상호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4∼5월 이뤄졌으며 유효 응답은 한국 1010명, 일본 1000명이었다.
조사 결과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72.5%로 지난해(70.9%)보다 증가했다. 반면 ‘좋다’는 응답은 15.7%로 1년 전(17.5%)보다 줄어 일본에 대한 감정 악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답한 일본인은 52.4%로 전년(54.4%)보다 감소했고 ‘좋다’는 응답은 23.8%로 지난해(20.5%)보다 증가했다.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인상이 절반을 넘었다.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사무국장은 “최근 양국 관계가 매우 나빴지만 국민 감정은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며 “정부와 시민사회가 노력해 개선책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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