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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넨이란. 린넨이란. 린넨이란 |
린넨이란, 섬유 자체는 플랙스(flax)라고 하여 아마식물 줄기에서 얻은 인피섬유로, 의복용 섬유로서는 가장 오래됐다. 특히 이집트에서 미라의 포의는 대개 아마섬유로 짜여 있다.
용도로는 구김이 잘 가는 결점을 수지가공 등으로 보완해서 남녀 여름철 옷감으로 쓰이고, 테이블보 냅킨 와이셔츠 블라우스 손수건 등에 사용된다.
몸에 달라붙지 않은 재질에 구김이 많이 가 낡아 보이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 그런지 룩이 유행하면서 린넨을 이용한 룩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지 룩은 지난 1990년대 초에 등장한 의상 스타일로 중고 의류매장에서 산 듯한 낡아 보이고 크거나 작은 사이즈의 옷을 매치하는 것이다. 그런지(Grunge)라는 단어의 뜻은 지난 1960년대에 ‘더럽다’라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밴드 너바나(Nirvana)의 리드 싱어,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은 길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물이 빠진 청바지, 헐렁한 체크 셔츠, 낡은 티셔츠 등을 입어, 물질 만능의 소비주의와 엘리트주의 사회를 사는 젊은이의 염세주의, 좌절 등을 음악과 함께 표출했다.
린넨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린넨이란 올 여름 린넨으로 그런지룩 도전 해야겠다", "린넨이란 편하게 입기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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