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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에르메스 가방 사줘 부담" VS 이규태 회장 "다른 연예인들도 줬다"

입력 : 2015-05-20 16:36:07 수정 : 2015-05-20 16: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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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규태 회장

배우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0일(오늘)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지난 13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일광폴라리스와의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은 전적으로 이규태 회장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클라라는 “나만 따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불러내는가 하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가방까지 사주는 이규태 회장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며 “고급 호텔 비즈니스센터 안 화장실까지 따라오기도 해 겁이 났었다”라고 진술했다.

또 그는 “이규태 회장이 자신을 소속사 연예인이 아니라 여자로 대해 불쾌감을 느꼈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아버지인 이승규 씨에게 말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1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에르메스 가방은 다른 소속 연예인들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클라라의 진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이규태 회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윤미 기자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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