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깜짝' 개만큼 빠른 고대 악어 발견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개만큼 빠른 고대 악어 발견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깜짝' 개만큼 빠른 고대 악어 발견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고대 악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화석 분석을 통해 공룡 시대 전 북미 대륙을 주름잡았을 것이라 추정되는 새 악어를 공개했다.
 
이 악어는 뛰어다니며 동물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억 3100만년 전 현재의 노스 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살았던 이 악어는 지금의 악어와 육식 공룡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길이는 약 2.7m 정도지만 기어다니는 현재의 악어와는 달리 뒷다리가 발달해 서서 뛰어다니며 동물을 사냥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이 때문에 악어의 별칭도 '캐롤라이나 도살자'(학명 Carnufex carolinensis)다.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고대 악어의 특징은 노스 캐롤라이나 샌포드 인근에서 발굴된 두개골, 다리 등의 화석 분석을 통해 얻어졌으며 지구상에 살았던 육식 공룡 중 가장 무섭고 사나운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뻘로도 추정된다.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고대 악어의 연구를 이끈 린제인 자노 박사는 "이 악어는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중생대의 첫번째 기간으로 2억 3000만년 전에서 1억 8000만년 전 시기)에 살았던 동물 중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 이라면서 "악어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있어 소중한 자료" 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 특히 이 악어의 발견에 의미를 두는 것은 과거 멸종된 악어형 동물과 공룡의 초기 출현 비밀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해외 연구진이 매머드를 ‘부활’ 시키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매머드는 약 480만 년 전부터 4000년 년 전까지 존재했던 포유류로, 마지막 빙하기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베리아 등지의 추운 지역에서 살았으며 현대 코끼리의 조상으로 분류된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북극에서 발견한 매머드의 DNA 14종을 현존하는 코끼리의 몸에 주입해 고대 매머드와 가장 유사한 종(種)을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재탄생 할 매머드-코끼리의 새로운 이름은 ‘Crispr’이며, 과학자들은 매머드 유전자가 현대의 코끼리 유전자와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고대 생물의 비밀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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