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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최지우 유호정 최지우 유호정 최지우 (사진= 코스메틱 브랜드 시세이도) |
유호정이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최지우와의 각별한 우정을 드러내 화제다. 이 가운데 최지우의 신인 시절 관련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신인 시절 단역만 하다가 1996년 영화 '귀천도'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열심히 몇 달 동안 연습했지만 결국 배우 김성림으로 주인공이 교체됐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연기를 못한다고 통보도 없이 교체됐다"며 "제대로 듣지도 못했던 것 같다. 왜 그랬다는 얘기를 누구도 안 해줬고 그냥 시간이 흘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영화사에 매일 출근했었다. 매일 출근해서 앉아 있고, 담배 피우는 신이 있는데 배우라고 해서 어린 나이에 그런 연습도 하고 리포트도 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지우는 "이미 잡지 인터뷰도 다 한 상태였다. 포스터 촬영까지 마쳤는데 정말 서러웠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이라며 말끝을 흐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지우, 좋아요" "최지우,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최지우, 유호정 친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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