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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이유영과 파격 동성 베드신" 민감한 장면 어떻게 촬영 했을까?

입력 : 2015-05-11 18:04:00 수정 : 2015-05-11 2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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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이유영
'간신' 임지연, "이유영과 파격 동성 베드신" 민감한 장면 어떻게 촬영 했을까?

배우 임지연, 이유영이 동성 정사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민규동 감독을 비롯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신'에서 베일에 싸인 여인 단희를 연기한 임지연은 극중 이유영과 파격 동성 베드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민감한 장면이었지만 서로 의지하며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날 "사실 이유영은 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고 원래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촬영 내내 서로 대결 구도에 있는 캐릭터지만 도움 많이 주면서 편하게 촬영했다.

결승전 장면도 사실 예민할 수 있는 장면이지만 촬영 전부터 아이디어 주고받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큰 부담없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장면들인데 원래 잘 알고지냈던 언니랑 같이 하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한 채홍 사건을 주도한 최악의 간신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5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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