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 제작 SBS플러스)에 출연중인 박유천의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표정이 공개됐다.
박유천은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극중 무감각한 형사 무각역을 맡아 수사를 하는 와중에 냄새를 눈으로 보는 소녀 초림역 신세경과 함께 개그도 하고 로맨스연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박유천의 100여가지가 넘는 표정이 담긴 ‘무감각해도 표정만큼은 풍부한 남자 최무각 표정 114’라는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한 네티즌 ‘ID THEDANG’이 제작한 이 사진표정에서는 박유천이 통화하던 장면을 캡처해 올려놓으며‘첫 등장부터 심쿵’이라고 표현했고, 편의점에서 라면먹을 당시는 ‘츄츄츄릅’이라고 그려냈다. 그리고 찜질방에서 양머리한채로 수사를 하던 장면은 ‘까꿍’으로 그려졌는가 하면 초림역 신세경과 개그하던 때는 각각 ‘그린라이트지?’, ‘그런거야?’로 그려지기도 했다.
여기에다 등에 업은 신세경과 얼굴이 마주칠 뻔했을 때는 ‘이 느낌 뭐지?’라는 표정을 포함해 ‘무념무상’, ‘원플러스 원’, ‘잰 뭐야?’, ‘금일봉’ 이라는 표정도 방송 당시를 떠올리기에 충분했고, 특히, 빡빡머리 가발을 쓴 채 ‘췌’하는 모습도 등장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거 만드느라 진짜 힘들었겠다. 정성이 대단하다’, ‘박유천은 진정한 표정부자다. 그리고 텍스트도 정말 깨알같다’,‘박유천의 표정을 잘 살려냈다. 사진마다 그 장면들이 다시 떠올려진다’라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냄보소’ 지난 4월 23일 8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무각과 초림, '무림커플'의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알리는 심쿵키스, 그리고 천백경(송종호 분)의 다잉메시지를 통해 살인 목격자가 살아있음을 알게된 재희(남궁민 분)의 섬뜩한 모습이 공개되며 더욱 관심을 이끌었다. 덕분에 당시 드라마는 전국 9.2%, 수도권 10.5%의 시청률(TNMS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동시에 지상파 3사 수목 드라마 1위 자리에 우뚝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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