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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엄태웅 |
엄정화 엄태웅, 시청자도 울린 남매의 대화 "엄마는 아빠가 안왔잖아"...가슴 찡해
엄태웅 엄정화 남매가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74회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편에서는 엄정화 엄태웅 남매가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온은 잠자리에 들며 엄마를 찾았고, 계속 칭얼거리는 지온을 향해 엄태웅은 “하루만 더 자면 엄마 올 거야”라며 달래 주었다.
하루를 정리하던 엄태웅은 엄정화에게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지온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다. 엄태웅은 “우리 엄마는 어땠을까? 혜진이(지온 엄마)는 내일 오잖아. 엄마는 (아빠가) 안 왔잖아..”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엄태웅은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없는 아버지의 부재를 어린 자식들에게 설명하며 가슴 아파하셨을 어머니 마음을 이해하고, 이에 엄정화 역시 부모님을 떠올리며 함께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날 밤,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던 엄태웅은 가족 채팅 방에 ‘엄마, 잘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지온을 기르면서 비로소 느껴지는 부모의 마음에 감사와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엄태웅은 “지온이를 키우면서 내가 힘이 들거나, 감동을 받거나, 속이 상할 때.. (어머니가) 정말 힘드셨겠구나. 잘 해야 하는데 ‘내가 불효자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부모의 마음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더' 엄정화 엄태웅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정화 엄태웅, 울컥하더라" "엄정화 엄태웅, 엄마 사랑 남다를 듯" "엄정화 엄태웅, 가슴 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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