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영이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촬영 중 추위를 이길 수 있었던 특별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유영은 19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임지연 등과 출연해 추운 겨울날 속이 훤이 비치는, 일명 '시스루' 한복을 입어야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임지연과 서로 껴안고 있었다. 서로의 온기를 나눴다"며 "사람의 맨살이 서로 닿으면 온도가 올라가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이에 한 남성 스태프의 얼굴이 마치 홍당무처럼 빨개졌고, 이를 본 배우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영화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 아첨하고 정사를 그르치는 간신의 이야기를 그린 대작으로, 내달 개봉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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