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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 ㈜자연의벗 ‘한가람 샴푸&바디클렌저’, 오가닉스 '리쥬베네이팅 체리블로썸 진생 샴푸', 그라함스 ‘내츄럴 샴푸’, 슈가버블 ‘시크릿 샴푸’> |
석유계 계면활성제의 안전성 논란이 대두되면서 천연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계면활성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면활성제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샴푸, 바디클렌저, 세제 등에서 노폐물과 오염 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물질이다. 계면활성제 중 석유계 계면활성제는 풍성한 거품을 내고 세척력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 단백질을 파괴해 피부염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알려짐에 따라 석유계 계면활성제 대신 천연계면활성제를 활용한 제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연성 화장품 브랜드 ㈜자연의벗 관계자는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이 화제가 됨에 따라 ㈜자연의벗의 ‘한가람 샴푸&바디클렌저’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천연 계면활성제를 활용한 제품은 거품이 쉽게 일어나지는 않지만 두피에 자극 없이 순하게 작용해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자연의벗의 ‘한가람 샴푸&바디클렌저’는 당근, 창포, 수세미오이잎 등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들로 이루어진 세정제로 자극 없이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식물성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품이 풍부하지는 않으나 피부 보습막을 손상시키지 않아 손상된 모발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두피와 모발 및 전신에 사용이 가능해 편리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오가닉스는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를 활용한 다양한 샴푸 제품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고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리쥬베네이팅 체리블로썸 진생 샴푸'는 아시아 인삼 뿌리와 벚꽃에서 추출한 성분을 첨가해 모발 재생에 효과적이다. 쌀 밀크와 대나무 추출물이 볼륨감을 더해주는 효과도 낸다.
그라함스의 ‘내츄럴 샴푸’도 천연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자극 없이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강력한 살균력을 지닌 천연성분 마누카꿀이 자극 없이 두피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함께 사용하는 ‘내츄럴 컨디셔너’도 석유계 계면활성제 없이 유기농 천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호호바씨 오일, 밀배아, 올리브잎, 캐모마일 추출물 등의 천연 성분이 모발에 영양분을 채워주는 작용을 한다.
슈가버블은 소비자의 안정성을 생각해 천연성분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슈가버블의 ‘시크릿 샴푸’는 사탕수수와 코코넛 등에서 추출한 천연계면활성제 성분을 활용한다. 천연 성분 조성물로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며 피부 자극도 없다. 식물성 세정 성분으로 국내 최초 TR인증을 받아 안정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가람 기자 grl8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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