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일본 기후(岐阜) 현 야마가타(山県) 시의 타카토미 초등학교 운동장. 이날 학교를 가득 채운 사람들은 새로운 기네스북 기록 탄생에 환호했다. 서로의 무릎에 앉고 앉아 1831명이 하나의 ‘인간 의자’를 완성한 것이다.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다. 균형을 잡기 어려운 탓에 줄줄이 의자에 앉다가도 대열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쓰러졌던 것이다. 다행히 두 번째 시도에서는 사람들이 서로에 의지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앞선 기네스북 기록은 2013년 마카오에서 세운 1666명이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csp-world.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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