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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 내 몸의 시한폭탄, 심혈관질환

입력 : 2015-03-12 13:26:48 수정 : 2015-03-12 2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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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증상이 나타난 뒤 90분 이내에 시술해야 목숨을 건질 확률이 높아진다. 
EBS 제공.
세계인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질병인 심혈관 질환. 매년 700만명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한 번 발병하면 치명적이다. 막힘 없이 흐르면 생명선이지만 한 군데라도 막히면 시한폭탄이 된다. 심혈관 질환이 무서운 점은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해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 최고 명의들을 찾아 의학정보를 들어보는 EBS1 ‘명의’는 13일 밤 9시50분 3㎜의 좁은 혈관을 통해 생명을 이어주는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와 관상동맥 우회술을 통해 녹슨 혈관에 새 생명을 주는 흉부외과 정철현 교수를 만나본 ‘내 몸의 시한폭탄, 심혈관 질환’편을 방송한다.

심혈관 질환은 발병 그 자체로 위협적이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심장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숨을 거둘 때까지 1초도 멈춰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심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이 가득한 혈액을 우리 몸 구석구석 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심장은 1분에 70번가량 힘차게 수축하는데 혈액의 통로인 혈관이 한 군데라도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 원인 1위로 사망률이 30%에 이른다. 이 중 10~20%는 손도 써보지 못하고 숨진다. 심혈관 질환의 골든타임은 90분이다. 골든타임 내에 시술한다면 생존 확률은 91%에 이르지만 이 시간을 넘기면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 심혈관 질환 증상이 나타난 뒤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환자 비율은 50%를 밑돈다.

심혈관 질환 생존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싸우는 이들이 김·정 교수다. 김 교수는 꾸준한 연구로 스탠트시술 저변을 넓혀왔다. 정 교수는 무심폐기 관상동맥 우회술을 통해 막히고 녹슨 혈관을 생명의 길로 만드는 일을 해왔다. 침묵의 살인자인 심혈관 질환과 매일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이들. 두 명의에게 심혈관 질환 대처법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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