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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증상이 나타난 뒤 90분 이내에 시술해야 목숨을 건질 확률이 높아진다. EBS 제공. |
심혈관 질환은 발병 그 자체로 위협적이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심장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숨을 거둘 때까지 1초도 멈춰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심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이 가득한 혈액을 우리 몸 구석구석 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심장은 1분에 70번가량 힘차게 수축하는데 혈액의 통로인 혈관이 한 군데라도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이 발생한다.

심혈관 질환 생존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싸우는 이들이 김·정 교수다. 김 교수는 꾸준한 연구로 스탠트시술 저변을 넓혀왔다. 정 교수는 무심폐기 관상동맥 우회술을 통해 막히고 녹슨 혈관을 생명의 길로 만드는 일을 해왔다. 침묵의 살인자인 심혈관 질환과 매일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이들. 두 명의에게 심혈관 질환 대처법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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