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무기중개상인 일광공영 이규태(66) 회장을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합수단이 출범한 이후 여러 방위사업 관련 비리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거물급 무기 중개상이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일광공영이 중개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에서 납품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정부 예산을 더 타내 리베이트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합수단은 일광그룹 계열사와 이 회장의 자택 등 17곳을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합수단은 압수한 자료 분석과 이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기 혐의 등으로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회장은 연예 기획사를 차려 클라라와 계약 분쟁을 벌인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일 여권 없는 왕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73.jpg
)
![[기자가만난세상] ‘강제 노역’ 서술 빠진 사도광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1.jpg
)
![[세계와우리] 사라진 비핵화, 자강만이 살길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64.jpg
)
![[기후의 미래] 사라져야 새로워진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