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공동 제작자인 샘 사이먼이 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이먼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5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대장암이 사망 원인으로 알려졌다.
작가 겸 감독이자 자선가인 사이먼은 2012년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살 날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재산 1억달러(약 1121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2002년에는 유기견 구조 및 입양을 돕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샘 사이먼 재단을 만들었다.
그는 1989년 만화가 맷 그레이닝과 함께 ‘심슨 가족’을 제작해 에미상을 9차례 받았다. 폭스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심슨 가족은 지난해 9월 26번째 시리즈를 내보내 미 방송 역사상 최장수 애니메이션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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