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불륜’ 前 CIA국장, 기밀유출 혐의 인정

입력 : 2015-03-04 21:03:50 수정 : 2015-03-04 21:03:50

인쇄 메일 url 공유 - +

퍼트레이어스 형량 협상 나서
내연녀, 기밀문서 열람 드러나
내연녀에게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사진 왼쪽)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혐의 내용을 인정하고 형량 협상에 나섰다.

미국 법무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퍼트레이어스 사건과 관련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지구 연방지방법원에 범죄자 정보와 유죄인정 협상 합의서, 진술 내용 등 3가지 종류의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 사령관으로 근무한 뒤 2011년 CIA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2년 그의 자서전을 집필하던 여성 작가 폴라 브로드웰(사진 오른쪽)과의 불륜이 드러나면서 공직에서 물러났다.

특히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브로드웰에게 CIA 이메일 계정이나 기밀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미국 언론들은 미 법무부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브로드웰에게 열람을 허용한 문서의 양이나 내용 같은 구체적인 사항들은 들어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이선 기자, 연합뉴스 2s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