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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으로 몰린 50대男, 아파트 가스배관 자르고 불내려다 검거 돼

입력 : 2015-02-27 09:21:01 수정 : 2015-02-27 0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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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신을 도둑으로 모는데 격분한 50대가 아파트 가스배관 호스를 자르고 불을 내려다가 붙잡혔다.

LNG가 공기보다 가벼워 빨리 흩어지는 바람에 불이 붙지 않아 망정이지 하마터면 참사로 이어질뻔했다.

27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아파트 가스배관을 자르고 불을 붙이려 한 임모(55)씨에 대해 가스방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26일 밤 10시 4분쯤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 가스배관 호스를 자르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임씨는 집에서 동네 친구 A(55)씨와 술을 먹던 중 절도범으로 몰리자 화가나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본 A씨가 경찰에 신고, 임씨는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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