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가 공기보다 가벼워 빨리 흩어지는 바람에 불이 붙지 않아 망정이지 하마터면 참사로 이어질뻔했다.
27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아파트 가스배관을 자르고 불을 붙이려 한 임모(55)씨에 대해 가스방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26일 밤 10시 4분쯤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 가스배관 호스를 자르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임씨는 집에서 동네 친구 A(55)씨와 술을 먹던 중 절도범으로 몰리자 화가나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본 A씨가 경찰에 신고, 임씨는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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