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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대사 논란, 엠마스톤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난다" 한국 비하 발언? 네티즌 '분노'

입력 : 2015-02-24 17:20:37 수정 : 2015-02-24 17: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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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대사 논란

버드맨 대사 논란, 엠마스톤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난다" 한국 비하 발언? 네티즌 '분노'

영화 ‘버드맨’이 대사 논란에 휩싸였다.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버드맨’이 작품상 등 4개 주요 부문을 휩쓴 가운데 한국 김치를 비하하는 대사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화 ‘버드맨’의 한 장면을 보면 주인공인 리건 톰슨의 딸로 등장하는 배우 엠마 스톤이 꽃을 가리키면서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나는군(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이라고 말한다.

‘버드맨’의 해당 대사는 한국 김치와 문화를 폄하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에 대해 ‘버드맨’의 국내 홍보사 측은 “매우 신경질적인 딸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대사일 뿐 특정 나라나 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4관왕에 빛나는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꿈과 명성을 되찾고자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3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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