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남썸녀 채정안, 친구들이 결혼한다면 걱정부터... '이혼 경험 때문에?'
썸남썸녀 채정안이 자신의 이혼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썸남썸녀' 제작진은 채정안에게 이혼했음에도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채정안은 "내가 결혼한 줄도 몰랐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며 "정말 빨리 갔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채정안은 "친한 친구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축하보다 걱정했다. '보통 일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더 잘할 수 있게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젠 내가 사랑을 더 많이 줘도 상관없을 정도로 많이 사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채정안은 "이제 방어만 했던 모습들 전부 쓰레기통에 버리고 사랑하고 싶다"며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도 그렇다. 미루고 나태해지기보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한다. 지금이 그 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채정안은 지난 2004년 겨울 고등학교 동창 생일파티에서 PR회사 마케팅팀 임원 김모 씨와 1년여의 교제 끝에 이듬해인 2005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결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성격차로 갈라섰다. 채정안은 이혼 후 2년의 공백을 가진 뒤 MBC 월화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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