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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북한인권법 통과 안되면 국회 존재이유 없어"

입력 : 2015-02-12 17:02:56 수정 : 2015-02-12 17: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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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12일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세미나: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국내외에 전하는 청년의 목소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115개국이 북한인권법을 유엔 결의로 통과시켰는데 이조차 통과시키지 못하는 국회는 세계적인 망신거리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삼류인 이유는 표만 생각하는 국회의원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인권법 통과가 한반도 평화를 해친다는 의원들이 부끄러우며 (인권법에)반대하는 의원은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낙선돼야 한다"며 "인권의 신성함을 지키지 않으면서 왜 배지를 다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주권을 지키려면 이성뿐 아니라 열정과 용기가 필요하다"며 "핍박받고 절망하는 북한동포를 사랑한다면 뜨거운 열정을 그들을 위해 연구하고 헌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유엔 안보리 논의 현황 및 앞으로 전망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고 대학생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전북대 4학년 유대연씨는 "러시아와 중국 청년들에게도 북한인권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 해야한다"며 "북한 주민 인권의 정상화를 위한 목소리를 모으는 것이 우리 청년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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