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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만남 '크림치즈 잣곶감말이'

입력 : 2015-02-05 09:18:55 수정 : 2015-02-05 0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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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 건조과일인 곶감은 생감을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것으로 요즘같은 추운 겨울에 먹기가 제철이다. 

변변한 간식거리가 없던 옛시절에는 맛 뿐만 아니라 그 효능 또한 뛰어난 곶감은 훌륭한 음식이었다. 곶감은 한방에서 목소리를 부드럽게 하고 기침과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의 설사에도 특효가 있다.

곶감은 말린 것을 생으로 먹거나 수정과에 넣어서 고명으로 띄워 먹기도 한다. 수정과와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 수정과에 넣어먹는 잣과 곶감이 만나면 곶감에 들어있는 탄닌과 수정과에 들어있는 철분이 결합해 탄닌산철이 되는것을 막아 빈혈과 변비를 예방해주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잣 또한 각종 보양식의 고명으로 올라갈 정도로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식재료다. 이런 곶감과 잣을 이용해서 ‘크림치즈 잣곶감말이’를 만들어봤다.

☞ 재료: 곶감, 잣, 크림치즈, 크랜베리

☞ 레시피

곶감을 반으로 갈라 속의 씨를 빼낸다. 크림치즈를 취향껏 발라주되 너무 많이 바르면 말면서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크림치즈를 바른 후 잣과 크랜베리를 넣고 돌돌 말아준다. 잣과 크랜베리 대신 호두나 해바라기씨등의 견과류를 더해도 좋다.

랩으로 단단히 말아서 냉동실에 2~3시간정도 넣어둔 뒤 먹기좋게 썰어내면 크림치즈 잣곶감말이가 완성된다. 냉동을 하지 않으면 크림치즈가 녹아 흘러내릴 수 있다.

완성된 크림치즈 잣곶감말이에 수정과 한잔을 곁들여내면 근사한 퓨전 디저트가 뚝딱 완성된다. 달콤한 곶감에 고소하고 짭쪼름한 크림치즈와 고소한 잣을 넣어 만들기도 쉽고 맛도 독특해서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좋아할 만한 영양간식이 될 것이다.


최해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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