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1일(현지시간) "박찬호가 베로비치 선수단 숙소에서 '꿈과 목표 그리고 목적의식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1시간 정도 특강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호는 "선입견과 편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나를 발전시켰다"고 험난했던 메이저리그 시절을 떠올리며 "열정을 가져라. 야구에 대한 열정보다 인생에 대한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열정을 가지고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으로 야구를 대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계획 없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마라. 목적의식이 뚜렷해야 각자의 꿈에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당부했다.
SK 주장 조동화는 "같은 야구인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박찬호 선배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박찬호는 현지시간 3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SK 선수단을 방문했으며 타자 상대 요령, 투구 자세 등 기술적인 비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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