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호주 루옹고에 선제골 허용 0대 1로 뒤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며 0대 1로 전반전을 마쳤다.

31일(한국시간) 오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대표팀은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에게 전반 44분 선제골을 내줬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중앙미드필더인 박주호를 왼쪽 날개로 배치했다. 박주호는 오른쪽 날개로 위치를 이동한 손흥민과 함께 측면 공격을 맡았다. 이정협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남태희를 처진 공격수로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기성용과 장현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곽태휘 차두리가 맡았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전반 44분 루옹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루옹고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 하단으로 들어가며 골이 됐다.

대표팀은 호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이번 대회 무실점 행진을 마감한 가운데 후반전 역전을 노리고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