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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철권 경력 20년 무색한 실력 '무릎' 배재민도 이겼다

입력 : 2015-01-28 19:32:41 수정 : 2015-01-28 1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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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철권7 배재민

'철권7' 남규리가 철권 경력 20년이 무색한 실력을 선보였다.

남규리는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철권7' 발매 기념 '테켄크래쉬 리턴즈' 행사 2부에서 철권 세계챔피언 배재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별기린’이란 닉네임으로 무대에 오른 남규리는 이날 테켄7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골라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배재민 역시 신 캐릭터인 클라우디아로 이에 맞섰지만 결과는 예상외로 남규리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규리는 “평소 무릎 선수의 팬이었다. 긴장해서 많이 떨리기도 했는데 같이 게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이런 자리에 나올 수 있어서 행복헸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배재민 선수가 봐주신 것 같다. 다음에는 브라이언과도 상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재민 역시 “남규리 씨의 실력에 깜짝 놀랐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며 “오랜만에 철권을 통해 이런 자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고 전했다.

남규리 철권7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규리 철권7, 의외 반전 매력" "남규리, 철권 마니아였나?"  "남규리 철권7, 의외로 잘하는 것 같다"등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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