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현대글로비스, 항만 터미널사업 진출

입력 : 2015-01-28 21:06:01 수정 : 2015-01-28 21:06:01

인쇄 메일 url 공유 - +

평택·당진항에 720억 투입 車운반선 전용부두 개발
현대글로비스가 2017년까지 자동차운반선 전용 부두를 개발해 항만 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평택·당진항에 자동차선 전용 부두(조감도)를 만들겠다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7년 하반기까지 720억원을 들여 평택·당진항 1번 부두를 최대 80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5만t급 자동차운반선(PCTC) 전용 부두로 개발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신설 부두를 통해 연간 자동차 수출입 물량 40만대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항만 하역과 보안 등 부두운영과 관련해 연간 2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등 계열사를 제외한 매출비중을 60%로 잡고 유럽과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 국내외 중장비 화주 등을 상대로 영업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축구장 22개에 해당하는 약 15만3000㎡의 부지에 자리한 평택·당진항 1번 부두는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이 315m로 국내 자동차선 부두 가운데 가장 길어 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적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오피니언

포토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
  • 박지현 '아름다운 미모'
  • 블랙핑크 제니 ‘수줍은 손인사’
  • 카리나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