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 인기가요, 생방송 중 방송사고 날 뻔...센스있는 사과 "한강 앞에서 반성"
나비가 '인기가요' 생방송 도중 웃음을 터뜨렸다.
1월 1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한강 앞에서' 무대 도중 나비의 열성 팬들은 나비의 무대에 소리 높여 응원 구호를 외쳤다. 특히, 한 남성팬의 목소리가 유독 귀에 들어왔다.
나비는 무대에 임하던 중 조용히 웃음을 터뜨려 초반 가사를 놓치기까지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했지만, 이내 감정을 잡고 프로답게 무대에 임했다.
라이브 이 후 나비는 나비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엠알보다 더 크게 들렸던 팬들의 응원 소리에 참아보려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생방 중에 빵 터져서 죄송해요. 한강 앞에서 반성하겠습니다. 또르르. 그래두 우리 팬들 고마워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우윳빛깔 안지호. 외쳐주는 우리 팬님들. 우유를 가지고 오다니 센스터져. 우윳빛깔 피부의 소유자로서 우유광고 찍고 싶어요 광고주님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비는 한 손엔 흰우유, 다른 손엔 초코 우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기가요'에서 우윳빛깔 안지호를 외쳐 나비를 웃음짓게 한 남성팬들은 나비를 둘러싸고 있어 가수와 팬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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