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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바비킴 기내음주난동관련 대한항공 女승무원 조사

입력 : 2015-01-13 14:27:55 수정 : 2015-01-13 14: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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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의 기내 만취난동과 관련해 당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던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3명을 상대로 피해자 진술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승무원들은 미국 수사당국으로부터 한 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12일 인천공항 경찰대에 나와 바비킴의 소란 행위와 승무원 성추행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상대방(바비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들 승무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귀국했으나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를 이유로 조사를 한 차례 미뤘다.

경찰은 승무원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바비킴이 입국하면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하는 등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누나 집에 가던 길이었던 바비킴은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예약한 비지니스석을 배정받지 못하자 술을 6잔가량 마신 상태에서 불만을 터뜨리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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