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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거리의 노점상 아저씨가 팔고 있는 솜사탕이 유난히 빛나보입니다. 깜깜한 밤에 LED 전등 조명으로 지나는 사람들에게 손길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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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 종교 간 화합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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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판자촌인 구룡마을엔 불빛이 많지 않습니다. 지난달 9일 발생한 화재로 60여 가구가 삶의 터를 잃었습니다. 이곳에선 가로등 불빛이 가장 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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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져 겨울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옆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사람들의 천막도 보입니다. 도로를 지나는 차량과 주변 건물의 불빛으로도 이곳은 환히 빛나고 있습니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은 한 연인들이 주고받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엔 2만여 송이 장미가 LED 조명을 받고 겨울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장미의 꽃말은 ‘열렬한 사랑’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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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장미정원의 장미 2만여 송이가 겨울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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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을 밝히고 있는 작품입니다. 박진우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플랏(plat)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새해에는 화합과 신뢰가 뿌리내리길 기원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
사진·글=허정호 기자 h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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