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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 환자 렌즈삽입술, 난시교정ICL연구센터 엄격한 검사가 필수

입력 : 2014-12-22 11:34:35 수정 : 2014-12-22 1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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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강남 삼성아이센터안과 이동훈 원장
시력교정 수술 중에서도 난시 교정은 꽤나 어려운 편에 속한다. 단순히 근시만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술로는 난시까지 교정하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이 어려운 경우에 시행하는 렌즈삽입수술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렌즈삽입수술은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깎아 내거나 긁어 내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 렌즈를 삽입해 각막을 보존하면서도 안전하게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시력교정술이다.

난시환자에게 렌즈삽입수술을 적용할 경우에는 일반 ICL렌즈와 달리 난시교정 ICL 특수렌즈를 제작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따른다. 실제 난시교정용 ICL 환자 중에서는 90% 이상이 렌즈 제작이 필요하다.

그래서 렌즈삽입수술을 이용한 난시교정의 경우, 기존에는 렌즈 주문 기간이 오래 걸려 난시 교정에 보통 일반ICL과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난시교정용 토릭아쿠아 ICL을 이용하면 한 번의 수술로 근시와 원시는 물론이고 난시까지 함께 교정이 가능하게 되어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토릭아쿠아ICL은 아쿠아ICL 렌즈삽입수술의 한 가지 종류로서, 기존 ICL수술에서 필요했던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어 획기적으로 수술 시간을 단축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난시 교정용 ICL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검사가 필요하고, 고도난시 환자의 경우에는 1도만 축이 틀어져도 시력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강남 삼성아이센터안과 이동훈 원장은“수술이 까다로운 난시환자들을 위해, 난시축은 1도 단위, 난시도수는 0.12단위로 검사를 진행한다”며, “ICL렌즈가 내피세포에 영향을 주는 렌즈는 아니지만 각막내피세포 상태에 따라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내피검사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 렌즈가 위치할 부위에 공간과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인 UBM(초음파생체현미경)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되도록 당일 렌즈삽입수술을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고,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상세한 상담을 받은 후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이 병원은 2년 연속 강남권토릭 ICL최다수술병원이며 서울에서 난시교정렌즈삽입술을 많이 시행 해 2013 난시교정ICL연구센터 “Toric ICL Clinical Research Center”로 선정된 바 있다.

또 ICL 제조사인 STAAR사로부터 2009년부터 ICL 우수병원으로 선정되었고, 이동훈원장은 안과학분야 세계3대 학술지 옵살몰로지에 ICL임상관련 논문을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등재됐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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