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전국에서 기반시설이 가장 잘 갖춰진 곳으로 평가 받았다.
영등포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평가 결과에서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한 곳으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국토계획법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전국 기초지자체 23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에 따른 것이다.
평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기초지자체를 도시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효율적인 토지이용, 지역경제활성화 등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1그룹은 특별·광역시의 자치구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2그룹은 50만 미만 시, 3그룹은 군이다.
1그룹에 속한 영등포구는 토지이용, 산업경제, 사회복지 및 방재안전 부문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사진)은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 건설을 위해 노력한 땀에 대한 보람인 것 같아 기쁘다”며 “미흡한 부문을 보완해 앞서가는 미래도시 영등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사진=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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