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학여행 중 여탕 몰카…20대 日 교사 체포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4-12-15 10:42:48 수정 : 2014-12-16 08:42: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수학여행 기간 숙소 여탕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20대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학여행 중 머문 숙소 여탕에 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들을 몰래 찍은 혐의로 아오모리(青森) 현의 한 고등학교 교사(26)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교사는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쯤 교토(京都) 시 시모교(下京) 구에 있는 호텔 여탕 탈의실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인솔 중인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사가 설치한 카메라는 탁상형이며, 사물함 위에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조작이 가능했으며, 리모콘은 교사가 갖고 있었다.

문제가 발생한 학교 측은 앞선 9일부터 이곳에 숙박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12일 이전에도 교사가 여학생들을 계속해서 몰래 촬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사는 증거를 확보한 경찰 앞에 결국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아사히신문 홈페이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