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저축은행이 6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조은저축은행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총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액면가는 5000원(보통주 120만주)이며 최대주주인 홍콩계 증권사 SC로위(Lowy)와 유일PE투자가 각각 30억원씩 조달한다. 신주의 납입기일은 내년 1월 9일, 신주권교부예정일은 같은 달 22일이다.
조은저축은행은 이번 증자가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목적달성을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인수 작업이 진행 중인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정상화와도 맞물려 있다.
앞서 조은저축은행은 지난 달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한 골든브릿지저축은행 매각 경쟁입찰에서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을 따돌리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인수는 이르면 이달 내 마무리된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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