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DFB 포칼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됐다"며 "이의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0월30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2014~2015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그는 후반 33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가 울을 범했고 이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발길질을 했다.
과격한 행동을 한 손흥민은 경고 없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DFB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레버쿠젠이 항소했지만 이를 기각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내년 3월4일로 예정된 FC 카이저슬라우터른(2부리그)과의 3라운드(16강)에 출전할 수 없다.
레버쿠젠은 "팀이 결승에 올라야 손흥민이 이번 시즌 안에 다시 포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징계는 2017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다. 정규리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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