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연류 산조 전바탕 기량 높은 연주로 관객 갈채
연주 장면(왼쪽)과 공연 후 관객에게 인사하는 윤도희 연주자와 김웅식 고수. |
윤도희 연주자는 이번 독주회에서 약 70분간 성금연류 산조 전바탕을 기량 높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선사했으며 연주가 끝나고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번 독주회는 이재숙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지성자 가야금 명인을 비롯해 서울대 이지영 교수, 김우진 교수가 함께하며 주위로부터 더욱 큰 관심을 받았고, 윤도희의 학교 선후배와 제자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더욱 풍성한 연주회가 되었다.
지성자 명인으로부터 격려와 축하를 받고 있는 윤도희(왼쪽)와 그의 제자와 후배들. |
어머니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서울 세륜중학교 박효정 학생은 “가야금 산조 전바탕 연주는 처음 들었는데,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주한다는 게 정말 놀랍다”며 “연주를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과 현란한 손놀림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윤도희 연주자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가야금앙상블 ‘사계’와 국악앙상블 ‘아라연’ 단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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