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프로 복싱 선수의 아내를 성추행한 조직 폭력배들의 눈 깜짝할 사이에 추풍낙엽처럼 쓰려졌다.
2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프로 복싱선수인 니콜라이 블라센코(Nicolai Vlasenko·29)는 최근 아내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찾았다가 10여명의 조직폭력배들과 시비 붙여 그 자리에서 3명의 조폭을 맨주먹가 쓰려뜨렸다.
니콜라이 블라센코는 "나이트클럽에서 조폭들이 자신의 아내를 성추행하면서 억지로 VIP룸으로 끌고 가려고 했던 것에 대한 보복 이었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현장에 설치돼 있던 CCTV(폐쇄회로)에 녹화돼 외부에 알려졌다.
추후 조폭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CCTV를 근거로 정당방위로 인정한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영상=ViralVidsTV, youtube
사진=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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