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체코공화국 모라비아실레지아주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도시 대표단은 20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체결협정서'에 서명했다.
미로슬라프 노박 주지사 등 모라비아실레지아주 대표단은 협정을 위해 전날 울산에 도착했다.
양 도시는 협정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 교육, 관광,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교류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무원이 서로 방문해 민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특히 양 도시가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이 소재하는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살려 경제교류와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모라비아실레지아주 대표단은 이번 방문 중 울산대학교와 체코 VSB 공과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울산시는 11개국 16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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