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방산업체 K사 이사 김모(51·구속기소)씨로부터 군사기밀 문서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차기잠수함 사업은 2001∼2020년 1200∼3500t급 잠수함을 순차 도입하기로 한 해군 핵심 방위사업이다. 김씨는 2008년부터 지난 6월까지 미인계와 금품을 동원해 31건의 군사기밀을 입수한 뒤 국내외 25개 업체에 누설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김씨가 빼돌린 문건이 추가로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김씨가 2000년대 중반부터 근무한 해외 방산업체 T사의 한국법인 대표 J(57·프랑스인)씨를 출국금지하고 군사기밀 불법 취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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