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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놀이' 하던 40대, 진짜 좀비 될 뻔한 사연

입력 : 2014-10-31 10:18:52 수정 : 2014-10-31 1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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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분장으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던 남성이 뺑소니 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 등 현지 매체는 미시간주(州) 오타와에서 발생한 황당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흐 스틸스(45)라는 이름의 남성은 오타와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병원에 실려온 스틸스를 보는 순간 의료진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스틸스의 옷차림은 영락없는 좀비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스틸스는 ‘할로윈(Halloween) 데이’를 맞아 좀비 복장으로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에 가던 중, 스틸스는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친 것이다.

결국 스틸스는 마치 좀비인 것처럼 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려던 스틸스는 지나가던 자동차에 치이고 말았다.

스틸스가 진짜 좀비라고 생각했는지,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떠나버리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좀비’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를 찾는다며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vocativ.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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