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소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플라자에서 열린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밝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황소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플라자에서 열린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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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징벌적 판다 외교’ 2013년 당시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워싱턴포스트 칼럼에 “중국은 두 명의 대사가 있습니다. 저와 워싱턴 국립공원에 있는 판다입니다”라는 글을 썼다. 판다 외교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난다. 중국 쓰촨(四川)성 등 중남부에 서식하는 판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세계 각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의 고유종인 판다는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면
[데스크의 눈] 내년 3월 통합돌봄 시행에 부쳐 #1. 나는 객사할 촌로 나는 지금 서울의 한 요양병원 집중치료병동에 누워 있다. 그나마 희멀건 죽을 스스로 떠먹은 게 보름 전쯤이다. 이젠 콧줄로 수액과 영양제를 맞는다. 한번 헤집어보고 싶은 머릿속은 더 엉켜 있다. 내가 지금 어디에 누워 있는지 모르겠다. 간혹 얼굴을 비치는 자식들 나이는커녕 이름조차 가물가물하다. 그런데도 하얗게 헐었다는 입안과 퉁
[오늘의 시선] ‘똑부형’ 지도자가 경계해야 할 것 최고지도자가 크고 작은 일들을 일일이 직접 챙기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리더십’은 좋은 리더십일까, 아닐까?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업무보고 과정에서 ‘의외의 것’들을 콕콕 집어내 지적하고 야단치는 모습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만기친람형’이라는 걸 인정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리더십이 지닌 장단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향후 국정운영
[김상미의감성엽서] 나의 다크호스 한 해가 저물어간다. 한 해가 저물어갈 때마다 올 한 해 나의 다크호스(Dark Horse)는 누구였으며 무엇이었던가를 곰곰 되짚게 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담양에서 마주친 화창한 봄날, 화사한 봄 색깔들과 평생 지고 다녔던 소소한 고집들, 그 내면에 박힌 색색의 아픈 브로치들이지만, 그토록 기대하고 기다렸던 올해의 다크호스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