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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시켜 청부 살해, 영화 '황해' 실제로 일어났다…사건의 전말 보니

입력 : 2014-10-16 08:04:28 수정 : 2014-10-16 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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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시켜 청부 살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조선족들에 의한 청부 살해 사건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15일 강서 경찰서는 "살인, 살인교사, 살인예비 등 혐의로 조선족 50살 김씨와 건설업체 사장 54살 이씨, 브로커 58살 이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체 사장인 이씨는 브로커 이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브로커 이 씨는 김 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건설업체 사장인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경찰 측은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했으나 교사범 이씨와 브로커 이씨는 혐의를 전면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족이 낀 청부 살해 사건 피의자들을 검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황해'(감독 나홍진)는 청부 살인을 의뢰받고 한국으로 건너온 중국 동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며 이번 사건과 범행 수법이 동일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 살해, 정말 끔찍해. 엄중 처벌해야 돼", "조선족 시켜 청부 살해, 무서워서 못 살겠네", "조선족 시켜 청부 살해,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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