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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폐점률 낮고 평균매출 높은 이유

입력 : 2014-10-13 14:07:00 수정 : 2014-10-13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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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파리바게뜨의 페점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라명과는 23.8%로 가장 높았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주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7개 브랜드 가맹점포의 폐점률을 조사한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폐점률은 지난해 전체 계약종료 및 계약해지 점포를 연초 가맹점 수로 나눠 계산했다.

신라명과는 연초 점포수가 42개였으나 이 가운데 계약종료 및 해지 점포수가 10곳이었다. 다만 지난해 신규점포가 13곳으로 연말 기준 전체 점포수는 45곳으로 늘었다. 또 신라명과 계열 브랜드인 브레댄코가 21.9%로 뒤를 이었다. 삼립식품의 따삐오는 11.3%로 204개 매장 가운데 23개 매장이 폐점됐다.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8.9%로 1260개 가운데 112개가 폐점했다. 뚜레쥬르는 신규오픈한 점포가 90개에 그쳐 지난해 말 전체 매장 개수가 1238개로 연초대비 22개 줄었다.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7.8%로 전체 732개 매장 가운데 57개가 폐점했다.

반면 파리바게뜨는 0.7%로 폐점률이 1%도 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초 점포수가 3175개였는데 이 가운데 단 21곳만 문을 닫았다.

뿐만 아니라 창업 비용 대비 가맹점 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곳 역시 파리바게뜨였다. 파리바게뜨는 평균 창업비용이 2억6400만원이었고 평균 매출액은 6억7275만원으로 비용대비 평균 매출이 255%였다.

창업비용은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맹비와 교육비.보증금 등을 합친 금액이며 매출은 직영점을 제외한 순수 가맹점 매출만 집계했다. 또 투자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창업비용 대비 매출액 규모를 계산했다.

이어 뚜레쥬르가 221%, 신라명과는 212%로 2, 3위를 차지했다. 뚜레쥬르는 평균 1억9090만원을 투자해 4억2229만원을 벌어들였다.

브레댄코는 198%, 던킨도너츠는 135%였으며 따삐오는 102%로 최하위였다. 따삐오의 경우 창업 비용은 1억2902만원, 평균 매출액은 1억3121만원이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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