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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또 고장… 신고리 1호기 가동 중단

입력 : 2014-10-10 22:06:10 수정 : 2014-10-11 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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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송전설비 이상 추정” 원전 신고리 1호기가 송전설비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오후 4시13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고리 1호기가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또 신고리 2호기는 저출력 운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송전설비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신고리 1호기가 발전을 정지했다”며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점검과 승인을 거쳐 1호기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2호기는 송전을 못할 뿐 원자로를 계속 가동하는 저출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당장 송전을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송전량과 발전량의 균형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2호기 출력을 함께 낮춘 것으로 보인다.

신고리 1, 2호기는 각각 발전용량 100만㎾로 모두 가압경수로형이다. 1호기는 2011년 2월, 2호기는 2012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올 들어 원전이 계획 예방정비 목적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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