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SG워너비 내년에 앨범 발표 예정”

가수 김진호가 ‘SG워너비 컴백’을 예고해 네티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진호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진호는 “SG워너비가 내년에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그는 “SG워너비가 그동안 대중적인 노래를 했다”며 “음악과 대중문화를 놓고 깊은 고민이 있다”고 덧붙여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만학도로서 대학생활에 열심인 김진호는 지난 학기 함께 교양수업을 들은 학생에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1년7개월 만에 발표된 두 번째 정규앨범 ‘사람들’에 수록된 곡 중 그녀와 관련된 부분을 소개해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진호는 그동안 전국 학교 100여곳을 다니며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는 등 사비를 들였지만, 이제는 돈이 없으니 차비정도는 받아야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자정을 넘긴 11일 오전 12시15분 방송.

김동환 기자 [e-mail]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