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애 봄날 최수영
'내 생애 봄날'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감우성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지난 10월 8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는 이봄이(최수영 분)가 자신이 이식받은 심장이 강동하(감우성 분)의 죽은 아내로부터 이식한 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동하는 동생 강동욱(이준혁 분)의 연인 이봄이에게 끌리며 이봄이가 죽은 전처 윤수정(민지아 분)의 심장을 이식받은 사실을 알고 갈등했다. 이내 자신의 마음이 윤수정의 심장이 아닌 이봄이에게 끌리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동생을 위해 마음을 접으려 우도로 내려갔다.
하지만 강동하는 이봄이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잊으려고 왔는데 어떻게 눈에 더 선하다"며 마음 아파했다.
이봄이 역시 강동하를 그리워했고, 나현순(강부자 분)을 통해 강동하의 생일이자 제 심장이식 수술날 강동하의 전처 윤수정(민지아 분)이 사망한 사실을 전해 듣고 심장 이식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이봄이는 강동하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고, 자신의 주치의였던 강동욱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강동욱은 시인하며 "난 단 한순간도 네가 누군가의 대신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형도 아닐 거다. 내가 형에게 그 이야기를 한 이유는 두 사람이 끌리는 걸 부정하고 싶어서였다. 너를 향한 형의 마음, 진심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며 형의 마음을 대신 전해줬다.
우도에서 강동하와 재회한 이봄이는 그를 향해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강동하가 "여긴 왜 왔어요?"라고 묻자 이봄이는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며 직접 사랑 고백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생애 봄날 최수영, 슬프면서 훈훈해지는 드라마", "내 생애 봄날 최수영, 심장멜로가 이런 거구나", "내 생애 봄날 최수영, 최수영 연기 많이 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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