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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심은경 "세트장 구석에서 운 적 있어"…'왜?'

입력 : 2014-10-09 08:17:05 수정 : 2014-10-09 1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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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심은경

'칸타빌레'의 배우 심은경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부담감과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지난 10월 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미 이정미, 이하 칸타빌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심은경은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하며 "제의가 왔을 때 고민도 많이 헸는데 그냥 정말 하고 싶었다"고 입을 뗐다.

심은경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내 스스로 정체된 느낌도 있었다.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돼 내 스스로 부담이 컸나 보다"라며 "지금까지 영화만 하다 보니 드라마 촬영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헷갈렸고 나의 캐릭터와 작품에 애정은 많은데 마음처럼 안 따라줘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장 구석에서 운 적도 있는데 주원 오빠가 많이 위로 해줬다"며 "결국 '고민을 많이 하면 안 되겠구나'고 느꼈다"며 "내가 행복하고 이 역할에 빠져들어야 시청자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8차원 매력녀 설내일 역을 열연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칸타빌레 심은경, 설내일 역의 심은경 정말 기대돼", "칸타빌레 심은경, 드라마가 어색하긴 하겠다. 힘내세요", "칸타빌레 심은경, 빨리 '내일도 칸타빌레' 보고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주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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