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줄리안강에 대한 수사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고 여전히 진행중인 사건이다"라고 줄리엔강의 사건이 종결됐다는 소속사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앞서 줄리엔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 인근 도로를 배회하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지구대에 연행됐다.
이후 경찰은 줄리엔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마약 정밀검사의 경우 최소 일주일에서 길게는 보름까지 걸리기 때문에 줄리엔강의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초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만큼 검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종결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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